2025년 06월 25일(수)

칸예 이어 '힙합 슈퍼스타' 트래비스 스캇도 내한... 10월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내한공연

트래비스 스캇, 첫 단독 내한공연 확정...고양에서 펼쳐질 힙합의 향연


미국 출신 세계적인 힙합 슈퍼스타 트래비스 스캇이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스캇은 오는 10월 25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서커스 막시무스 인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인사이트Instagram 'travisscott'


2013년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스캇은 래퍼, 송라이터, 프로듀서, 퍼포머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와 스타일 아이콘으로도 활약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영화,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몽환적인 플로와 오토튠을 가미한 싱잉랩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로 현재 힙합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스캇의 데뷔 앨범 '로데오'(2015)는 빌보드 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두 번째 앨범 '버즈 인 더 트랩 싱 맥나이트'(2016)는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인사이트Instagram 'travisscott'


특히 세 번째 정규 앨범 '아스트로월드'(2018)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했고,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앨범에는 드레이크가 피처링한 '식코 모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 발표된 네 번째 정규 앨범 '유토피아'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UK 차트에서도 첫 1위를 기록하며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힙합 앨범으로 자리 잡았다. 이 앨범의 수록곡 모두가 '핫100' 차트에 진입했고 전 세계적으로 50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ravisscott'


스캇은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그의 공연은 상징적인 무대 장치와 비주얼 아트, 특수 효과 등으로 대규모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성공적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유토피아' 발매 이후 진행된 '서커스 막시무스' 투어의 일환이다. 이 투어는 북미, 유럽,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약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총 2억930만 달러(약 307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번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현대카드는 선예매를 통해 팬들에게 우선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