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4월 20일 결혼식 불참 선언

유명 방송인 신동엽이 오는 4월 20일 예정된 여러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에피소드에서 밝혀졌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개그맨 심현섭과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신동엽은 오랜만에 만난 심현섭에게 결혼을 축하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심현섭은 "환갑 전에 장가를 못 가면 안 가려고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박준형은 심현섭의 결혼 날짜가 4월 20일임을 언급했고, 신동엽은 이날 김종민과 에일리도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촬영 일정으로 인해 이들 모두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음을 고백했다. 

특히 에일리 결혼 때 사회 봐주기로 했는데도 못간다며 미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박준형은 이에 대해 "큰일 났다. 우리 작전이 다 흐트러졌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무슨 작전인지 묻자, 박준형은 "신동엽에게 술을 먹이고 취한 다음 개인기를 열심히 해 기분이 좋아졌을 때 심현섭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심현섭은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하의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린다. 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정영림과의 러브스토리와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