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러스 국내 4번째로 큰 출판 도소매업체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장남 전재국씨가 설립한 출판도·소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파산했다.
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북플러스에 파산을 선고했다.
전재국 씨 / 뉴스1
북플러스는 전두환씨의 장남 전재국씨가 1998년 세운 출판 회사로 국내 4번째로 큰 출판 도소매업체다.
북플러스는 최대 주주 A씨가 회사 주거래통장을 압류해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지난 2월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다.
이달 말까지 도래하는 거래 출판사 만기 어음 규모가 약 4억5천만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예상되자 지난 2월 2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2019년 지분을 매각해 현재는 지분율 19.71%를 보유한 3대 주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