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법원, 전두환 장남 세운 출판 도·소매업체 북플러스 파산 선고

북플러스 국내 4번째로 큰 출판 도소매업체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장남 전재국씨가 설립한 출판도·소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파산했다.


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북플러스에 파산을 선고했다.


전재국 씨 / 뉴스1전재국 씨 / 뉴스1


북플러스는 전두환씨의 장남 전재국씨가 1998년 세운 출판 회사로 국내 4번째로 큰 출판 도소매업체다.


북플러스는 최대 주주 A씨가 회사 주거래통장을 압류해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지난 2월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다. 


이달 말까지 도래하는 거래 출판사 만기 어음 규모가 약 4억5천만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예상되자 지난 2월 2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2019년 지분을 매각해 현재는 지분율 19.71%를 보유한 3대 주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