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솔로라서' 출격하는 박은혜 "이혼하면 배우인생 끝나는 줄"

배우 박은혜, 솔로 생활과 이혼 후 일상 공개


배우 박은혜가 솔로 생활을 공개하며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SBS플러스와 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13회에서는 신동엽, 황정음과 스페셜 게스트 전혜빈이 함께하는 가운데, '솔로 언니' 박은혜가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선보였다.


인사이트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박은혜는 "이혼하면 배우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며 "착한 이미지인데 이혼을 하면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혼자 거주 중인 타운하우스에서의 하루를 공개하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쌍둥이 아들들과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두 자녀를) 너무 공부만 시키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키우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중학교에 갈 때쯤 전남편이 '몇 년만 캐나다로 데려가겠다'고 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영상 통화 후에는 전남편에게도 전화를 걸어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이를 본 전혜빈은 "이 정도면 그냥 '기러기 부부' 아니냐?"며 감탄했고, 신동엽은 "기러기 부부보다 더 애틋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이혼 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기도 하고 제가 캐나다에 가면 공항으로 픽업을 나온다"며 자주 통화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모두가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궁금해하자, 박은혜는 명쾌하게 전 남편과의 관계를 정의해 반전을 안겼다. 또한, '재혼 의사'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결혼 생활이 불행했으면 재혼 생각을 아예 안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나름 즐거웠다"며 새출발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은혜는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면서도 자꾸 잊어버리는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기억력이 20대 때부터 안 좋았다"며 치매까지 의심했던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심지어 친한 지인의 결혼식이나 광고주와의 미팅도 까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결국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으며, 검사 결과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혜의 솔직한 고백과 일상 공개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