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교도소에서 연쇄살인범 강호순과의 충격적인 만남 공개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정환이 과거 교도소 생활 중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만났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Youtube '채널고정해'
신정환은 도박으로 인해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곳에서 겪었던 소름 끼치는 일화를 전했다.
신정환은 "교도소를 은어로 '빵집'이라고 부르며, 판사님께서 8개월 형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교도소 생활 중 가장 잊히지 않는 경험으로 가위눌림이나 경기를 일으키며 깨어난 순간들을 꼽았다.
특히 아침 운동 시간에 강력범죄자들과 함께 운동하던 중 빨간색 명찰을 단 한 사람에게서 소름 끼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Youtube '채널고정해'
그는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부르더라. 명찰이 빨간색이었다"며 그 인물이 바로 연쇄살인범 강호순임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정환은 "그 사람이 내게 사진 있냐고 물으며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했다. 당황해서 말을 더듬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에도 같은 요구를 받았다는 신정환은 결국 교도관에게 해당 인물의 정체를 물었고, 그가 바로 강호순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이후 신정환은 "다음날부터는 운동장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밥을 주시는 분에게 왜 자꾸 사진을 달라고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 사람 방 안에는 연필로 그린 연예인들 초상화가 벽에 쫙 붙어 있다고 하더라"며 당시의 놀라움을 전했다.
Youtube '채널고정해'
이와 같은 신정환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이야기는 도박으로 인해 겪었던 고통과 함께, 교도소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의 인간관계와 심리적 압박감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