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전세계 인맥 총동원"... '인맥왕' 배우 정준호,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 홍보대사 위촉

배우 정준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


'인맥왕'으로 알려진 배우 정준호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대사로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정준호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인사이트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대회장을 맡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이 정준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교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경제행사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2025.3.31/뉴스1


위촉식에서 정준호는 "연기활동뿐 아니라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중소기업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홍보대사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사홍보는 물론 한국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응원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씨는 해외에도 인맥이 닿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알게 된 사람이 한국에 오면 투어도 경험하게 하고 귀국길에는 선물을 두둑이 챙겨 준다. 이 사람들이 너무 고마워하고, 나중에 제가 그 나라에 방문하면 제가 한국에서 한 것보다 더 많이 베풀어 준다"고 말했다. 정씨는 "배우이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인을 만나기가 편한 측면이 있다"며 "미국이든 몽골이든 전 세계에 사업 인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배우 정준호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교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경제행사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2025.3.31/뉴스1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 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국가 간 거래(G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이 진행되며,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매칭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기업전시회에는 K-뷰티와 푸드, 생활용품 등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엄선한 400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시장 개척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납품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주관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제품 전시관(KBIZ관)을 구성하고, 이에 참여할 뷰티·식품 등 생활소비재, 건축자재, 의료기기·의약품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해 전시부스, 운송비, 통역비를 지원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늘 위촉패를 받은 정준호 홍보대사는 지난해 노란우산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큰 역할을 했다"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