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지르니 좋냐, 개XX 인증"... 故 설리 친오빠가 올린 분노의 글
故 설리 친오빠가 영화 '리얼' 속 설리의 노출 장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지난 30일 설리 친오빠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냐. 하남자 XX"라고 저격글을 게시했다.
A씨는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하는 거냐. 개XX 인증이네"라며 본노했다.
영화 '리얼'
앞서 지난 28일 설리 유족은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과 출연 배우 김수현이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유족은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면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그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초에는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냐"며 "장례식장에서 많은 소식을 접했지만 팩트 위주로 3가지 질문만을 드리니 이에 적극적으로 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영화 '리얼'
A씨는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동생 보낸 지 6년. 네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네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는 오늘(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입장 표명 외에 별도의 질의응답은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영화 '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