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7년 전 매입한 과천 빌딩 10억원 상승... 현재 시세 56억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018년에 매입한 경기도 과천시 소재 빌딩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뉴스1은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말을 빌려 "아이유가 2018년 3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대지 면적 약 691㎡(209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빌딩을 본인 명의로 46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건물 시세는 약 5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에 의하면 매입 당시 해당 건물은 사무실 용도로 임차돼 있었으며, 아이유는 이 공간을 어머니의 사무실과 후배 뮤지션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매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1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역세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과천시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경계에 있는 과천 안골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넷플릭스
아이유가 해당 건물을 매입할 당시에는 채권 최고액 24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다. 일반적으로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인 점을 고려하면, 약 20억원의 대출을 받아 부대비용을 포함해 현금 약 29억원으로 건물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현재 이 건물에 설정돼 있던 근저당권이 모두 말소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아이유가 과거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고, 46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매체에 "최근 인근에서 2010년에 준공된 대지 393㎡(119평)의 건물이 평(3.3㎡)당 3070만 원에 매각됐다. 대지 면적과 건물 연식, 입지 요건 등에 가중치를 둬 예상 3.3㎡당 단가인 2700만 원에 아이유 빌딩 대지 면적평을 곱하면 (현재 시세가) 5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해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로,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식 감독이 함께 작업했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