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디지털 시대에 종이통장 고집
디지털 시대 속, 여전히 종이통장을 고수하는 나영석 PD의 아날로그적인 생활방식이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내 나이 49세, 인스타를 시작하다ㅣNa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채널십오야'
공대된 영상에서 나영석은 최우식과 협업한 패션 브랜드 팝업 매장에 초대되었고, SNS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신상 털리고 이런 거 아니냐"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팝업 매장을 방문한 나영석은 "성수는 팝업으로 유명한 거냐"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완전 팝업의 성지다. SNS도 잘 할 줄 아셔야 한다"고 답했다.
YouTube '채널십오야'
이에 나영석은 "나는 카톡도 안 하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라며 자신의 아날로그적인 생활 방식을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종이통장 4개를 들고 다닌다고 밝혔으며, 인터넷 뱅킹도 가장 늦게 배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용돈 사줘? 나 지금 종이 통장 4개 들고 있다. 너네 없어? 진짜 없다고? 아니 필요할 일이 있잖아. 그러면 그 기계 가가지고 통장 정리 안하냐. '아 월급이 들어왔구나' 한다"라며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 통장 4개를 꺼내보였다.
YouTube '채널십오야'
이 장면은 주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나영석은 "너네가 정말 필요한 것들을 안 들고 다니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영석 PD는 KBS에서 tvN으로 이직 후 성과급을 포함해 연봉 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러한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적 생활 방식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