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토스트 김하경 대표, 성공 비결과 검소한 생활 공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이삭 토스트의 창시자 김하경 대표가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그의 검소한 생활과 성공 비결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에는 오은영, 이이경, 김태균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김하경의 집을 방문했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김하경의 집에는 20년 이상 된 러닝머신, 에어컨, 세탁기 등 손때 묻은 물건들이 가득했다.그는 "잘 작동하는데 버리기 아깝지 않냐"고 말하며 오래된 물건들을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균은 김하경에게 월급에 대해 질문했고, 김하경은 "저도 월급 받고 산다. 직원들보단 많이 받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공개된 침실에는 간소한 화장대와 샘플 화장품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하경은 "누가 주면 주는 대로 쓰고, 안 쓰면 아깝지 않냐"며 웃음을 보였다.
김하경은 모닝 루틴에 대해 "보통 4시 반에서 5시 사이에 일어난다"며 "아침밥 준비해서 먹고 점심 도시락을 싼다"고 말했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그는 차가 없으며 직원과 카풀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차 없는 생활이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불편함을 조금만 감수하면 된다"고 답했다.
오은영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고, 김태균은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다. 이후 김하경은 전업주부에서 만 38살에 생업 전선에 뛰어든 이야기를 전했다.
청주대 앞 3평 가게에서 장사를 시작했으며 처음엔 점심시간 이후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건물 주인의 조언으로 다음 날부터 아침 7시에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김하경은 학생들을 위해 토스트를 곱빼기로 제공했고, 새벽까지 줄을 서서 문을 닫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베풀면서 장사하면 남는 게 있냐는 질문에 그는 학생들이 MT 갈 때 통장과 도장을 맡길 정도로 신뢰를 쌓았다고 밝혔다.
소스와 빵판 귀인을 만나 매출이 상승했지만 계산할 틈이 없었다며 하루 정산도 못 하고 비닐봉지 채 장롱에 보관했다고 전했다.
그는 돈이 하늘에서 함박눈처럼 쏟아져 내렸다고 표현하며 프랜차이즈 경영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운이나 노력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신뢰와 관계 구축에도 있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