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의도치 않게 '풍파' 겪은 아일릿, 데뷔 1주년... "언제 이렇게 시간 지났지?"

아일릿, 데뷔 1주년 기념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덤 글릿(GLLIT)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회상했다. 아일릿은 27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 공개된 '민주의 핑크 캐비닛'(이하 '밍핑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KBS 2TV '뮤직뱅크' MC인 민주가 진행하는 단독 웹 예능으로, 이번 편은 아일릿의 데뷔 1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인사이트YouTube 'KBS Kpop'


영상 속에서 민주는 "아일릿이 나오면 어떨까 상상을 많이 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멤버들은 "1주년 기념으로 나가게 돼 감사하다, 민주를 놀릴 것이 없나"라고 장난스러운 말을 건네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일릿이 등장하자마자 깜짝 파티가 열렸다. 멤버들은 '아일릿 첫 생일 축하해'라는 문구가 적힌 풍선을 보고 감격했다. 이들은 "언제 1년이 됐나 싶으면서도 이제야 1년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팀 결성 후 첫 무대의 기억을 떠올리며 "LED 뒤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팬들의 함성을 듣고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Kpop'


각 멤버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물건을 공개했다. 원희는 아일릿의 응원봉이 생기기 전 팬들이 사용했던 라이트 스틱을 가져와 "첫 번째로 나온 라이트 스틱이라 너무 신기했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도 같은 라이트 스틱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하며 "팬들이 처음 갖게 된 응원봉이라 마음이 뭉클해진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모카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을 찍었던 디지털카메라를, 윤아는 '마그네틱'(Magnetic) 음악 방송 후 찍었던 네컷 사진을 소중한 물건으로 꼽았다. 이로하는 자체 콘텐츠 '슈퍼 아일릿'(SUPER ILLIT)에서 받은 '짱' 배지를 소개하며 멤버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6월 7~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팬 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인 서울'(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을 연다. 이후 일본에서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각각 8월과 9월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