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팬들, 논란 속에서도 변함없는 지지
김수현의 미성년자 연애 의혹과 관련된 추가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팬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김수현의 공식 팬카페 유카리스에는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응원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Instagram 'soohyun_k216'
지난 27일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확인된 김새론과 김수현의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이 대화는 2016년에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이 '♥?쪽'이라는 메시지를 남기자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답장을 보냈다. 또한 "보고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애정 어린 멘트들이 포함돼 있었다.
유족 측은 지난해 3월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은 뒤 4월에 작성한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우리 사이에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 나는 회사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라는 해명이 담겼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또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이 됐더라. 첫사랑 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그동안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16세 시절부터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또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위약금 등 7억원을 변제하라며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사생활 사진 등이 공개되자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정정했다.
배우 김수현 / Instagram 'soohyun_k216'
김수현의 팬들은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응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26일 '김수현 배우 한국 팬연합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지지선언문을 발표하며 "우리는 김수현 배우의 한국 팬연합으로서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팬카페 응원게시판에는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성명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족 측의 기자회견 후에도 지지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