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개막 로스터 진입 성공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5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26인으로 구성된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으며, 배지환은 야수 13명 중 한 명으로 포함되었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의 성적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Instagram 'pittsburghpirates'
배지환이 빅리그 개막전을 맞는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시범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는 백업 외야수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배지환과 함께 경쟁하던 잭 스윈스키도 로스터에 생존했다.
내야수 스펜서 호위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전날까지 남아있던 야수 14명 중 13명이 그대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입지가 불안했으나, 이번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배지환은 2022년 시즌 막바지에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를 치렀고, 2023년에는 '준주전급'으로 111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인해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Instagram 'pittsburghpirates'
피츠버그는 오는 28일 오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배지환은 내외야 수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빠른 발을 갖추고 있어 팀 내 활용도가 높다. 그의 활약 여부가 팀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내용으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전체적인 팀 전략 변화와 주요 선수들의 상태 및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피츠버그는 최근 몇 년간 리빌딩 과정을 거치며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지환과 같은 유망주들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