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ron_sae'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연다.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며, 고인의 유족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발표할 계획이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수현이 군 복무 중 보냈다는 손 편지와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Instagram 'soohyun_k216'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김수현은 미성년자인 김새론과 교제한 적이 없으며,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20일 '가세연'을 통해 유포된 김수현의 사진 문제를 지적하며, 가세연 운영자 대표 및 고인의 이모를 자처하는 인물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대해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결혼설과 낙태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김새론 어머니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모친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다"며 진심 어린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어떤 추가적인 증거와 주장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향후 법적 공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