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이병헌 "빈소 잘못 들어가 거액 조의금 내"... 상주 반응은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배우 이병헌이 과거 장례식장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회상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병헌은 영화 '승부' 개봉을 앞두고 신동엽과의 대화 중 자신의 실수담을 공개했다. 그는 지인의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잘못된 빈소에 들어간 경험을 털어놓으며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빈소에 들어갔는데 영정 사진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꼈다"며 "부친상이라고 들었는데 모친상이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주 중 한 사람이 자신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잘못 들어왔다는 것을 알려주자 그제야 상황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굴이 빨개진 채로 빈소를 나가려던 순간 조의금 통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이미 조의금을 넣었기에 잠시 멈칫했지만, 다행히 상주가 이를 이해하고 빠르게 찾아줬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상주는 친절하게도 올바른 빈소로 안내해 주었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은 이병헌이 오랜 지인에게 큰 액수의 조의금을 냈던 만큼 그 상황이 더욱 난처했음을 설명했다. 이병헌은 이후 상주와 눈이 마주쳤고, 상주는 그의 실수를 이해하며 웃음으로 넘겼다. 마지막으로 상주는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빈소로 직접 안내해 주며 감사의 표시로 악수를 청했다고 한다.


이번 에피소드는 배우 이병헌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경험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일상의 작은 실수가 때로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음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