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둘이서 3만원대 시켰는데 '1인 1음료' 눈치 준 카페 직원... "센스 없다" vs "원칙일 뿐"

카페서 '1인 1음료' 안 시켜 눈치 봤다는 여성... 직원 태도에 '갑론을박'


카페에서 충분한 금액을 지불했음에도 '1인 1음료' 눈치 준 직원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누리꾼은 개인 SNS에 "쫓겨난 이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누리꾼 A씨가 부산 서면에 있는 한 카페를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혼자 카페를 방문한 A씨는 자리부터 잡은 뒤 QR코드를 활용해 커피, 말차 푸딩을 주문했다.


A씨는 "지인이 카페 근처라 잠깐 오게 돼 디저트 2개를 더 시켰다"며 증거로 계산서를 보여줬다.


계산서에는 커피 7천원, 푸딩 7천원, 티라미수 8천원, 케이크 9천원까지 총 3만 1천원이 찍혀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근데 직원분이 오더니 한 사람당 음료 한 잔을 시켜야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더라. 그래서 (지인은) 급히 나갔다"면서 한 사람당 메뉴 한 개만 시켜도 괜찮지 않냐며 의견을 구했다.


투표 결과, 대다수 누리꾼은 메뉴 4개나 시켰는데 쫓아내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그래서 개인 카페 안 가게 된다. 서비스는 별로인데 따지는 것 많다", "너무 융통성 없는 것 같다", "음료를 팔아야 마진이 많이 남아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별로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해당 카페 메뉴판 사진을 올리더니 메뉴판에도 "1인 1음료 주문 부탁드린다"고 적혀있다며 직원은 원칙을 지켰을 뿐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