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산불 확산되자... 권성동 "당내 TK·울산·경남 의원, 지역구 내려가시라"

인사이트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대구·경북(TK)과 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에 대해 해당 지역 의원들에게 민심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밤 국민의힘 의원 단체방에 공지글을 올리며 "이제 산불은 특정 지역을 넘어선 전국적인 재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산불 발생 및 인근 지역인 대구·경북, 울산·경남 의원들에게 "지역구에 내려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역 핵심 당직자와 당원들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 자원봉사, 주민 불안 해소, 민심 수습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우려 지역은 예방과 순찰 활동에 힘써 주시고, 이재민 대피소가 설치된 지역은 꼭 방문하셔서 주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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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소방 및 구조 당국의 현장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하며 필요시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협조와 조율에도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인근 지역으로 번지면서 당 차원에서도 총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산림청은 이날 산불 국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권 원내대표의 이번 요청은 국민의힘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