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양금명 남친 영범의 반전 정체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금명(아이유 분)의 현실 남친 '영범' 역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배우 이준영의 활약이 뜨겁다.
7년간의 긴 연애 끝, 눈물로 금명에게 매달리는 장면에서 선보인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깊은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함께 아프게 했다. 특히, 현실적인 이별 연기로 극찬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시청자들을 더욱 놀라게 하는 반전 사실이 있다. 바로 이준영이 배우 이전에 아이돌이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이준영은 지난 2014년 보이그룹 '유키스'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유키스에서 리드래퍼, 서브보컬, 리드댄서를 맡으며 '못 하는 게 없는 멤버'로 활약했다. 특히 시크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2017년에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UNB)'의 센터로 화려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아이돌 활동뿐 아니라 일본 솔로앨범 발매, 드라마 OST 참여, 피처링,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는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시작됐다. 이후 드라마 '굿캐스팅', '이미테이션', 'D.P.',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D.P.'에서 날카로운 이미지와 실감 나는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준영은 2021년 8월, 음주 운전 차량을 추격해 경찰이 검거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의정부 자택으로 향하던 중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결, 경찰에 신고한 뒤 약 1시간 동안 해당 차량을 뒤따라간 바 있다.
노래부터 연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끊임없이 성장 중인 이준영. 앞으로 그가 선보일 또 다른 변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준영은 오는 4월 3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 도현중 역으로 출연해 배우 정은지와의 달콤한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