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거침없이 성장한 '스타트업' 토스, 공채 혁명... 4개 관계사 '대규모' 인재 채용

토스, 4개 관계사 대규모 인재 채용 


사진 제공 = 토스사진 제공 = 토스


불경기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한국 경제 한복판에서, 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거침없이 성장을 거듭하며 대규모 채용의 깃발을 올렸다.


움츠러든 업계에 신선한 파장을 던진 이 소식에, 곳곳에서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해 업계 전반을 뒤바꾸려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2025년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토스를 포함해 주요 계열사 4곳이 참여하는 이번 채용은 규모와 방식 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5일, 토스커뮤니티가 주관하는 '2025 토스 커뮤니티 대규모 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에는 토스를 비롯해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플레이스 등 4개 주요 법인이 참여한다.


'토스 커뮤니티'는 토스 본사와 관계사들을 아우르는 통합 조직 개념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개발, 제품, 데이터, 디자인, 비즈니스 등 총 18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신입뿐 아니라 경력직도 대거 포함돼, 폭넓은 인재 풀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채용 방식, 기존 방식 탈피...'특별 채용관'도 마련돼


Facebook '토스'Facebook '토스'


채용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구직자들이 각 직무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포지션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채용 홈페이지에는 경력 5년 이하를 대상으로 한 포지션, 리더십 직군을 모은 '특별 채용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각 직무별 현직자의 생생한 인터뷰 아티클도 함께 제공돼 지원자들의 판단을 돕는다.


일부 직군에서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직무 정보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실무 담당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지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법인별로는 일주일간의 '집중 채용 기간'을 운영한다.


이달 30일까지는 토스뱅크,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토스플레이스의 접수가 이뤄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7일부터 13일까지는 토스 그리고 14일부터 20일까지는 토스증권이 집중 접수를 받는다. 이 기간에는 최근 6개월 이내 동일 직무 지원 경험이 있더라도 재지원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신입 제외) 순으로 이뤄진다. 직군에 따라 과제 제출이나 코딩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토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