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유튜브

전 야구선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ML) 복귀를 선언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38세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정호 라스트 댄스 도전'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강정호는 스트레칭, 근력 훈련, 타격 연습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며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9년 현역에서 물러난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해온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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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는 3만 명 이상의 팬들이 참여했으며, 찬성 92%, 반대 8%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지지를 바탕으로 강정호는 다시 방망이를 잡고 ML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늦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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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는 거포 유격수로 활약하며 2016년 시즌에 21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목 수술과 함께 기량 저하를 겪었고, 결국 2019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또한,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KBO리그 복귀가 무산되면서 은퇴의 길을 걸었다. 

이번 ML 재도전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말도 안 돼서 더 기대된다", "1년 만이라도 ML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과거 실수가 있지만 응원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과거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