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짠한형 신동엽'
배우 이병헌이 절친인 개그맨 신동엽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이병헌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갑자기 이 XX 똥 싼 거 기억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당황하며 "무슨 똥이냐. 오해하겠다"고 응수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이병헌은 이어서 "정확한 얘기다. 내 팬티도 너한테 주고 그러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그게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이병헌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그는 "초대를 했는데, 송승헌과 신동엽도 다 왔었다. 그런데 갑자기 신동엽 얼굴이 하얘져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이병헌에게 팬티를 빌리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그는 "너희 집 대문 열고 올라오다가 방귀 뀐다고 살짝 뀌었는데... 축축해서 빨리 팬티 좀 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이병헌은 "내가 안 입는 것 중에 나한테는 너무 작아서..."라며 웃음을 더했다.
신동엽은 이어서 "내가 화장실에서 내 팬티를 살짝 빨다가 노팬티로 이병헌한테 가서 작게 '네 팬티 한 장만 줘'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병헌은 새 팬티를 건넸고, 신동엽은 감사의 뜻으로 비싼 술을 함께 즐겼다고 전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우정과 유머 감각이 돋보였다. 특히, 신동엽의 재치 있는 대응과 이병헌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병헌은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승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훈현 역에는 이병헌이, 이창호 역에는 유아인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