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6일(수)

서울 강동 명일동에 대형 '싱크홀'... 오토바이 탑승자 빠져 구조 중

인사이트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 사고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024.3.24/뉴스1(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동남로 대명초 사거리에서 대형 싱크홀(땅거짐 현상)이 발생해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이 빠져 구조 중이다.


24일 소방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 사거리 4개 차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사고 발생 직후인 오후 6시 32분 강동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에 공유되자마자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총력을 다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싱크홀은 도로 4개 차선을 합친 크기로, 바로 옆 주유소 크기와 비슷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로 파악된다.


인사이트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5.3.24/뉴스1


현재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싱크홀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 직후 관련 보고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땅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와 주변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싱크홀 규모가 커지고 있어 구조 과정에서의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구조 작업 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