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24일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UN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합산 스코어 5-3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던 포르투갈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3-2로 승리하며 합산 스코어를 3-3으로 맞췄다.
연장전에 돌입한 포르투갈은 두 골을 추가하며 최종적으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경기 초반,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호날두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앞서 나갔다.
덴마크는 후반 11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중반, 위기에 빠진 포르투갈을 구한 것은 다시 호날두였다.
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해 합산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지는 난타전 속에서 덴마크는 후반 3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앞서갔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트린캉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 들어선 포르투갈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연장 전반 시작과 동시에 트린캉이 득점을 올렸고, 연장 후반에는 곤살로 트린캉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첫 경기 패배를 극복하고 합산 스코어 5-3으로 승리, UNL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에 팀을 구하는 역할을 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포르투갈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전을 이뤄냈다. 이번 승리는 포르투갈에게 큰 의미가 있다.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팀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