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토트넘 선수들, 월드컵 예선서 충돌... 벤탄쿠르vs로메로 신경전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선수는 2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타나리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3라운드 경기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양 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격앙된 분위기 속에 대립했다.


전반 초반부터 여러 선수가 얽혀 멱살을 잡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때려 퇴장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는 벤탄쿠르와 로메로도 '적'으로 맞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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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두 선수가 대체로 평화유지군 역할을 하며 양 팀의 싸움을 말리는 데 주력했으나, 결국 서로에게 불만이 많아 논쟁 끝에 신경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벤탄쿠르와 로메로가 집단 몸싸움 도중 서로의 목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재 9승1무3패(승점 28)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남은 5경기 중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로메로는 다음 경기인 브라질과의 경기를 위해 준비 중이며, 벤탄쿠르는 볼리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