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뉴진스 멤버들, 편법 해외 활동?... 23일 홍콩 무대 출격한다

뉴스1뉴스1


걸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판결에도 불구하고 홍콩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뉴진스 멤버들은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콩에 잘 도착했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무대를 사랑하는 우리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다음 날 있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진스는 23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는 콤플렉스콘 홍콩 2025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jz_official'


이들은 NJZ라는 이름으로 이번 행사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활동은 최근 법원이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린 직후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하이브 레이블과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은 제동이 걸렸다.


어도어는 법원의 결정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받았다"며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콤플렉스콘 공연 역시 어도어 소속 뉴진스로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갈등을 공개하며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jz_official'


이후 새로운 그룹명을 공모하고 NJZ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혔으나, 법원의 판결로 인해 독자적인 행보에는 제약이 생겼다.


뉴진스의 이번 홍콩 공연은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들은 팬덤 '버니즈'와 함께 힘든 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뉴진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