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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아이유의 특별한 참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1950년대 제주도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무쇠처럼 단단한 관식의 일대기를 사계절에 걸쳐 풀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포편적인 주제와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2일, 드라마 측은 OST 3막 버전을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OST에는 아이유의 '밤 산책'과 홍이삭의 '내 사랑 내 곁에' 등 총 두 곡이 포함되어 있다. 

넷플릭스

특히 아이유는 극 중 애순 역을 맡아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에도 참여해 드라마에 특별함을 더했다.

아이유가 부른 '밤 산책'은 싱어송라이터 디어(d.ear)의 곡으로, 잔잔한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이유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져 감상에 젖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홍이삭이 부른 '내 사랑 내 곁에'는 지난 1991년 발표된 김현식의 유작으로, 소박하고 따뜻한 정서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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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삭은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목소리로 이 곡을 소화했다.

방성일 음악 감독이 참여한 이번 드라마 음악은 1960년 제주에서 시작해 2025년 서울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시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삽입곡들은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 차에 6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