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페이스북
대만의 유명 배우 고(故) 서희원의 어머니가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딸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어린 시절 서희원이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는 영상 클립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AI 기술로 재현된 것으로, 황춘매는 "내 딸이 돌아왔다. 내 아이가 집에 돌아왔다"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황춘매의 게시물에는 많은 팬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고, 그녀는 이에 대해 "감사하다"고 답하며 슬픔을 나눴다.
Instagram 'hsushiyuan'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은 구준엽 역시 큰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아내 서희원의 동상 디자인을 직접 맡고 있으며, 동상 제작이 완료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준엽과 故 서희원 / Weibo
그녀는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21년에 이혼했다.
그리고 서희원과 구준엽은 과거 연인이었던 시절 이후 약 20년 만인 2022년에 재회해 결혼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서희원은 지난달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