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의 교제 논란에 휩싸이면서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넉오프'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20일 '넉오프'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우리가 '넉오프' 시즌1 공개 시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린 바 없다. 4월 공개라는 말이 나온 건 언론에서 밝힌 사안"이라고 전하며 공개 여부 관련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어 관계자는 "'넉오프'에 대해 어떤 대답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넉오프' 시즌1은 오는 4월 공개되고, 올 하반기에 시즌2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모든 게 미지수가 됐다.
사진=인사이트
누리꾼은 600억원가량의 제작비가 투입된 '넉오프'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조보아를 향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보아의 경우 지난해 10월 비연예인의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신혼여행까지 미루면서 '넉오프' 촬영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또 조보아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넉오프' 기자간담회에서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현대사를 담고 있는 만큼 동화 같은 우리의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방영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뉴스1
현재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 미성년 시절 교제, 7억원 변제 압박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으나, 스킨십 사진 등이 공개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의 사과를 원한다면서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증명하기 위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결정했다.
한편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비밀의 숲2'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나쁜 녀석들' 시리즈 한정훈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