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3일(일)

김새론 절친 "미국서 만난 남자가 폭행·협박해"... '사망 당일' 녹취록 공개됐다

뉴스1뉴스1


故 김새론의 친구와 매니저로 추정되는 이들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녹취! 故 김새론이 힘들어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이런 분명한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를 희생양 삼아야 하는 이유가 대체 뭐냐"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은 김새론이 사망한 지난 2월 16일에 녹음됐다.


녹취록에서 김새론의 친구로 추정되는 A씨는 김새론의 새 소속사 매니저로 추정되는 B씨에게 "(김새론과) 그저께까지 만났다. 괜찮았다. 같이 스크린골프도 치고 밥도 먹었다"며 "아마 그 미국에서 만난 남자 때문인 것 같다. 걔가 새론이 때리고 난리 피웠다. 폭행한 사진도 저한테 다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뒤통령 이진호'


A씨는 김새론이 미국에 다녀온 뒤 두 번 만났다면서 "그 사람(김새론이 미국에서 만났다는 남성)이 저한테 연락해서 욕했다. 저도 욕하고 싶었는데 새론이를 위해서 그냥 답장도 안 하기로 했는데 계속 저한테 다른 번호로 연락 오고 저한테 쌍욕하고 그게 끝이다. 새론이가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사람이 폭행하고 협박했다고 했다. 목에 칼자국 나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진짜라고 이야기했다"며 "정확한 (오)피셜은 아닌데 친구들이 예상하기로는 그 남자 때문에 죽은 게 아닌가 싶다. 그 남자가 계속 인신공격하고 협박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이진호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이 과거 미국에서 결혼했으며 임신과 낙태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의 결혼과 낙태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뒤통령 이진호'


현재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 미성년 시절 교제, 7억원 변제 압박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으나, 스킨십 사진 등이 공개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의 사과를 원한다면서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증명하기 위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