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부' 포스터

영화 '승부'가 드디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19일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은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유아인과의 첫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유아인과 처음으로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유아인을 "생각보다 과묵한 후배"라고 표현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현장에서 몰입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영화 '승부'

두 배우는 리허설 때 진지하게 임하며 서로의 연기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승부'는 당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사건으로 인해 개봉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최근 극장 개봉이 확정되면서 포스터 등 홍보 자료에서는 유아인의 이미지를 최소화하고 이병헌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영화는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는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승부사로서의 본능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형주 감독과 함께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도 출연해 영화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다.

영화 '승부'

'승부'는 오는 2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승부'는 실제 바둑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바둑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