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인조이’ 가격 공개됐다... “정식 출시까지 DLC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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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국내 발매가 4만 4800원에 출시된다.

19일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발매가와 함께 주요 콘텐츠 및 향후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인조이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준 디렉터는 이날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 가격을 39.99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리 엑세스 기간 구매자들에게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김형준 디렉터 / YouTube 'inZOI'

인조이의 해외 판매 가격은 39.99달러, 국내에서는 4만 4800원으로 책정되었다.

김형준 디렉터는 인조이의 핵심 개발 목표가 '리얼(현실)'임을 강조하며 시뮬레이션, 설정, 아트 등 여러 측면에서 현실적인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인조이는 플레이어가 캐릭터 '조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이성·동성 친구와 사귀고, 결혼해 자녀를 양육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현실 세상과 다른 삶을 경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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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한다. 특히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의 상호 작용 가능한 캐릭터(CPC) 등 크래프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추가되었다.

특히 3D 프린터, 비디오 투 모션(개인 영상 속 움직임을 게임 캐릭터 움직임으로 변환), 텍스트 투 이미지(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 도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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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 모션 캡쳐,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도 포함된다.

더불어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며, 향후 모딩 및 신규 도시가 추가될 계획이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프리랜서 직업, 유령 플레이, 동남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고양이 섬 '쿠칭쿠(Kucingku)', 수영장과 수영, 가계도, 신규 직업 등이 포함되며, 개발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데모 빌드인 '인조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공개한다. 이 데모 빌드에서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및 건축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