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구준엽 장모 "故서희원, 10년 동안 학대받아"... 전 남편 왕소비·시모 저격

Instagram 'djkoo'Instagram 'djkoo'


대만의 배우 고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가 딸의 전 남편 왕소비와 시어머니 장란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황춘매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착한 여성이 10년 동안 학대당하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보라"며 "그녀가 죽은 후 다시 사람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글은 서희원의 장례식이 치러진 날에 올라와 누리꾼들은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가 왕소비와 그의 어머니 장란을 저격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2011년에 결혼해 2021년 이혼했다.


황춘매는 딸의 사망 이후 슬픔을 표현하며, 과거 글을 리트윗하거나 딸이 생전에 부른 노래 '다이아몬드'를 공유했다.


그녀는 "슬픔을 스스로 간직하라", "정의는 못 믿겠으니 전쟁터에 나가자" 등의 글로 심경을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들은 그녀가 딸의 결혼 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나타내고 있다.


구준엽과 故 서희원 / Weibo구준엽과 故 서희원 / Weibo


고 서희원은 지난 2022년 클론의 구준엽과 재혼했으며, 최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었다.


구준엽과 유족 측은 고인의 장지를 금보산에 안치하기로 결정했다. 금보산은 대만 정재계 재벌 및 유명 스타들이 영면한 곳으로, 등려군, 이문, 고이상 등이 묻혀 있는 명소다.


구준엽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최근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