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김새론 어려서 비린내 나" 발언 논란 김갑수... '매불쇼' 코너 폐지 결말 맞았다

YouTube '매불쇼'김갑수 / YouTube '매불쇼'


문화평론가 김갑수(66)씨가 미성년자와 성인의 교제를 두둔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가 출연하던 코너가 폐지되는 결말을 맞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의 MC 최욱은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과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해야 마땅하지만 논란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서 구체적으로 사과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가 된 해당 코너는 영구히 폐지하도록 하겠다. 더욱 신중하게 방송에 임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Youtube '[팟빵] 매불쇼'최욱 / Youtube '[팟빵] 매불쇼'


앞서 지난 17일 김씨는 '매불쇼' 속 '한낮의 매불 논란' 코너에서 '미성년자 교제'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번 뉴스를 보니까 미성년자랑 연애했다는 게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며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크게 날 수도 있고, 여자 나이가 많을 수도 있지 않냐, 그건 여러 형태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아마 김새론씨는 아역 배우였으니까 일찍 사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16살 때부터 남자를 사귀었고 남자 나이는 27세였다고 한다. 아마 나 같은 경우는 어려서 비린내 나서 연인으로 안 여겼을 거다. 내가 어린 여성이랑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안 맞았을 거다"라고 했다.


Instagram 'ron_sae'故김새론 / Instagram 'ron_sae'


김씨의 방송을 본 시민들은 그의 발언이 고인 모독 및 미성년자 교제를 옹호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매불쇼 측은 해당 영상에서 김씨의 발언을 잘라내 다시 보기 영상을 업로드했지만 논란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김씨의 코너를 영구 폐지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