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경제 효과 7조 4천억원 '이 행사' 직접 현장 점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2025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 점검 


인사이트사진=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17일~18일 양일간 경주를 찾은 최 회장은 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살폈다.


그는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리더들이 모여 미래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경주·경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APEC CEO 서밋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지자체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해 APEC 행사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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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와 딜로이트 컨설팅이 공동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APEC 개최로 약 7조 4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단기 직접 효과는 3조 3000억원으로, 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촉진 효과를 포함한다. 중·장기적인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는 4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행사로 인해 약 2만2634명의 취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APEC 개최로 7조 4000억원 경제 효과...다양한 행사 준비돼


대한상의는 APEC의 경제적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퓨처테크 서밋',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K-테크 쇼케이스',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배우자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최 회장은 지자체 간담회에 앞서 APEC CEO 서밋 개최 후보지인 경주 예술의 전당을 방문했다. 그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행사 준비에 대해 논의한 뒤, 예술의 전당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참가자 숙소, 환영 만찬장, 부대 행사 예정지 등도 확인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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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대한민국의 혁신 역량과 미래 비전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21개 경제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APEC 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인과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과 기업인 자문 기구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회의'를 주관한다. 이를 위해 'APEC CEO 서밋 추진단'과 'ABAC Korea 사무국'을 운영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