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곰돌이 케이크 배달하다 대참사난 배달기사... 수술 방법 묻자 누리꾼들이 내놓은 답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 배달 기사가 곰돌이 모양의 케이크를 배달하던 중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형들 나 좀 도와줘 제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배달 기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이거 20분 동안 수술 중인데 회생 불가야?"라며 배달하던 곰돌이 케이크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그가 배달하던 곰돌이 케이크는 새하얀 시트 위에 귀여운 곰돌이의 상체가 얹어진 형태였다. 곰돌이의 머리와 손 부분에 놓인 고깔모자와 케이크 모양의 장식이 눈에 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문제는 배달 과정 생겨나는 충격을 이겨내지 못한 곰돌이가 시트에서 머리가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면서 생겨났다.


흘러내린 곰돌이의 머리를 따라 케이크 박스 내부는 생크림으로 엉망이 됐다.


머리부터 추락한 곰돌이는 내부에 감춰져 있던 초콜릿 시트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쓰러진 곰돌이의 머리를 제자리에 얹고 꽂혀있던 장식들을 제자리에 배치한 A씨는 "진짜 너무 힘들다. 제발 수술 방법 좀 알려달라"며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저걸 살릴 수 있으면 배달 일을 할 이유가 없다"며 A씨가 사고를 당하기 전의 곰돌이로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질뻐기가 된 곰돌이", "그래도 어느 정도 살린 거 보면 재능이 있다", "제발 후기 좀 남겨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