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 Instagram 'soohyun_k216'
빨간색 패딩을 입고 있는 남성과 고(故) 김새론이 과거에 함께 찍힌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2017년 6월 인스타그램에 생전 두 사람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한 남성과 김새론이 건물 내부 복도로 보이는 장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14일 사진 속 남성이 입은 점퍼가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힌 사진 속 김수현의 빨간색 패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수현 측에 해당 사진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 씨의 팬이 만든 SNS 계정에서 2017년 6월 23일 올린 사진을 근거로 다시 한번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와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타인이다. 가세연은 사진 속 인물이 입은 의상이 김수현 씨가 과거 광고한 제품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진 속 의상과 김수현 씨가 광고한 의상은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고(故) 김새론 / 뉴스1
소속사는 "팬계정에 올라간 사진이 화제가 되자 얼굴조차 확인할 수 없는 사진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씌우는 것까지 당사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족 측은 얼굴조차 나오지 않은 이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 씨가 가족과 함께 살던 아파트에 자주 왔고 가족이 없을 때 몰래 만남을 가졌다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는 가세연에서 직접 찾아가 '바로 이 엘레베이터'라고 말한 그 장소를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그곳에 간 건 가세연이지 김수현 씨가 아니다"고 했다.
아울러 "사건의 본질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 한 장으로, 또는 온라인에서 발견한 게시물 하나로 다른 모든 존재하지 않는 거짓을 씌우는 행위를 중단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