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홍진호 "포커대회서 인종차별 당해... 아시아인이라고 상금 적게 받으라고"

인사이트KBS 2TV '세차장(JANG)'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해외 포커 대회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KBS 2TV 토크 예능 '세차장(JANG)'에 출연해 결승전에 올라간 선수들이 상금을 나누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홍진호는 지난 2022년 한 포커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상금을 나누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승전 진출자 중 한 명인 미국인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홍진호에게 돈을 적게 받으라고 말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MBC TV '라디오스타' MBC TV '라디오스타' 


홍진호는 이러한 차별적인 제안을 거절하고, 보란 듯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포커 1인자'의 자신감을 과시하며 "프로 게이머 시절에는 항상 2위만 해서 '만년 2인자'라는 별명이 생겼지만,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 후 우승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임요한과 장동민보다 포커 실력이 뛰어나다고 언급하며 남다른 여유를 보였다.


홍진호는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의 '피의 게임3'(2024)에서도 주목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들의 2023년 연봉이 공개되었는데, 홍진호가 15억 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