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 GettyimagesKorea
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 선스를 107-96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41승 25패를 기록하며, 2위 휴스턴 로키츠와의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혔다.
르브론 제임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루카 돈치치는 복귀전에서 33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덴버 너기츠전에서 왼쪽 종아리와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스틴 리브스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2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잭슨 헤이즈 역시 19점과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루카 돈치치 / GettyimagesKorea
피닉스 선스는 외곽 슛 난조에 시달렸다. 전체적으로 외곽포 시도 중 단지 9개만 성공시키며 시즌 37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케빈 듀랜트는 팀 내 최고 득점자로서 21점과 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그의 활약은 빛을 잃었다.
경기 초반부터 레이커스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돈치치는 첫 쿼터에만 세 개의 3점 슛을 포함해 총 13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레이커스는 이때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하던 레이커스는 종료 약 2분 전 피닉스에게 추격당했으나 도리안 핀니 스미스의 결정적인 3점 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번 경기는 레이커스로 하여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 여부와 함께 돈치치와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