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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휘성의 유족이 조의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장례 기간 동안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 이 부분은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분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주말 장례식에서 많은 동료와 팬들이 찾아와 형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채워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과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너무 슬프고 애통해 하는 분들을 보면서 누군가를 이토록 열렬히 가슴 깊이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했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사인은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