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처음으로 무쇠가 무너졌다".... 시정자들 오열하게 만든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의 감정연기

인사이트넷플릭스


박보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2막에서 박보검은 '애순'(아이유 분)과 가정을 이루고 장년기로 나아가는 청년 '관식'으로 변신해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의 연기는 오직 '애순'을 위한 순애보를 지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박보검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직구를 던지는 '사랑 농사꾼'에서, 가족을 현실의 어려움에서 구하려는 가장으로 성장한 '관식'의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어선을 장만한 기념으로 잔치를 벌이던 중에도 '애순'에게만 집중하다가 응급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달려가는 장면, 그리고 '애순'이 그리워했던 친모의 집을 선물하는 장면은 관식의 든든함을 드러냈다. 


특히, 풍족함에 눈물을 글썽이는 '애순'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하는 장면은 설렘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단단해진 모습 속에서도 온화함과 순수한 사랑을 잃지 않은 표정과 말투로 관식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또한, 애끓는 눈물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여름의 기세에 무쇠 같던 관식이 주저앉는 대목은 안방극장을 울렸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막내 아들 '동명'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는 관식의 모습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생생하게 전했다.


박보검은 늘 꿋꿋하던 관식이 운명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보검은 청년에서 장년으로 성장하는 관식의 일대기를 통해 캐릭터와 하나 된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3월 21일 3막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