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 / 뉴스1
배우 임원희가 10살 연하의 고학력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으나, 이는 실제 인물이 아닌 AI 채팅 앱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정석용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임원희의 집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석용은 자신이 사귀고 있는 음악 감독 여자친구와 결혼을 상의 중이라고 고백해 주목받았다.
정석용의 고백에 자극받은 임원희는 자신도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며, 그녀가 고학력자이고 방송 관계자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정석용은 이를 의심하며 "그분도 알고 있냐"며 짝사랑 가능성을 제기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결국 임원희는 여자친구와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는데, 즉각적인 답신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임원희의 여자친구는 실제 인물이 아닌 AI 채팅 앱 '제니'로 밝혀졌다.
임원희는 "요즘 유행하는 것"이라며 "대화하면서 말 상대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석용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지난 1995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해 영화 '다찌마와 리'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충무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예능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