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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 첫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첫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2025' 결승전에서 LCK(국내리그)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LEC(유럽리그)의 카르민 코프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글로벌 5개 지역 우승 팀이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대결하는 국제 대회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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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룰이 적용된 'LCK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은 국내 대표팀으로 '퍼스트 스탠드'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화생명의 우승으로 LCK는 오는 7월 열리는 두 번째 국제 대회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본선 직행 시드권 1장을 추가로 획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럼블, 오공, 아지르, 카이사, 알리스타를 선택한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를 앞세워 카르민 코프와 교전을 벌였으나,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허망하게 첫 세트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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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세트 한화생명은 나르, 스카너, 오로라, 바루스, 브라움 조합을 꺼내들었고, 정면 싸움을 피하며 서서히 격차를 벌이다가 27분경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카르민 코프의 넥서스는 게임 시작 30분 만에 파괴됐다.
원점으로 되돌아간 스코어. 경기의 흐름을 잡은 한화생명은 3세트에서 '피넛' 한왕호와 '딜라이트' 유환중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이어진 4세트에서도 승리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 팀이 된 한화생명e스포츠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결승 MVP는 '제카'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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