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김수현 믿겠다"더니 뒤늦게 손절한 딘토... 5일 만에 입장 바꿔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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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토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딘토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최근 논란에 관하여,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체결되어 있었으며, 20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 그러나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변호사를 통해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딘토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딘토 SNS


안지혜 딘토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모델 관련, 우선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며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후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딘토의 이번 결정은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수현은 고 배우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광고계에서 '손절' 수순을 밟고 있다.


그는 과거 신한은행, 홈플러스, 아이더 등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나 최근 논란으로 인해 다수의 브랜드가 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oldmedalist_official'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김새론 씨를 잃은 뒤 어머니께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계시는 것에 그 어떤 말로 위로를 드리는 것도 부족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이 겪어야 했던 아픔들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유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딘토와 김수현 간의 계약 해지는 브랜드 이미지 보호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딘토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