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 동부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발생했다. A씨는 집으로 가던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접근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A씨의 행동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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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으로, 과거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력 때문에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아동 유인 의도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현재 A씨는 약취 유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