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절대 스스로 선택할 사람 아냐" 최측근이 밝힌 故 휘성의 사망 이틀 전 마지막 모습

故 휘성의 최측근이 본 그의 마지막 모습..."활기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뉴스1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휘성. 그의 최측근이 전한 이틀 전 휘성의 모습이 먹먹함을 안긴다.


지난 13일 뉴스엔은 휘성의 최측근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최측근의 정체는 텐센트뮤직 계열의 음반유통 제작사 'H뮤직' 한국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중국 국적의 허 모 총괄팀장이었다.


허씨는 휘성이 사망하기 전인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진출 협의를 위해 함께 현지를 다녀왔다고 한다. 또한 3월 국내 콘서트를 마치고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뉴스1뉴스1


허씨에 따르면 현지 일정에서 휘성은 아주 적극적으로 중국 진출에 나섰다. 계약서가 준비 안 된 상태라 휘성이 일일이 손으로 써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일정 내내 휘성의 표정은 매우 활기가 넘쳤다고 한다.


허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왜 죽었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에 얼굴에 화색이 돌았거든요. 저도 그만큼 뿌듯했고 그의 활력만큼이나 저 나름대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거든요.내일(11일)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었는데 10일 밤 비보를 듣고 가슴이 무너져내렸습니다"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찌 내일의 희망에 들떠 있는 사람이 죽을 생각을 하겠습니까,뭔가 잘못됐거나 무엇인가 실수가 빚은 비극이겠지요. 이 죽음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며 울먹였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휘성의 시신 주변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결식과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와 오후 7시 각각 엄수된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