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진짜 르세라핌 맞아?"... '핫'으로 180도 변신해 컴백한 르세라핌

인사이트르세라핌 / 뉴스1


걸그룹 르세라핌이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HOT)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르세라핌은 신곡 '핫'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취재진에게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컴백 소감을 밝혔다.


허윤진은 "'이지'-'크레이지'-'핫' 3부작의 마지막 앨범으로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활동도 뜨겁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기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했고, 홍은채는 "20살이 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첫 앨범이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르세라핌 / 뉴스1


신보 '핫'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록과 디스코를 가미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핫'은 결말을 알 수 없어도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 허윤진이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채원은 "'핫'은 서정적인 멜로디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사에 사랑이 묻어나서 노랫말이 잘 들리게 불러달라는 디렉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이틀곡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핫'은 기존에 르세라핌이 보여준 콘셉트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다.


허윤진은 "데뷔 앨범부터 우리의 메시지를 제일 잘 선보일 수 있는 방향을 택한다, 이번 앨범 역시 핫 한 메시지를 잘 녹여낼 장르를 자연스레 하게 됐다"며 "'핫'의 감성과 서정적인 이야기가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느낌이 잘 어울려서 새로운 도전을 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르세라핌 / 뉴스1


김채원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연구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본 파이어'(Born Fire), 지금 드는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이 순간을 즐기자는 '컴 오버'(Come Over), 고통을 수용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아쉬'(Ash), 김채원, 허윤진, 홍은채가 곡 작업에 참여해 과감하게 사랑에 뛰어들라고 말하는 '쏘 시니컬'(So Cynical)(Badum)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카즈하는 "'르세라핌은 무대를 봐야 한다'라고 할 정도로 핫 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며 "곧 월드투어를 개최하는데 모든 무대 완벽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쿠라는 "과거의 나를 봤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14일 오후 1시 각 음원사이트에 미니 5집 '핫'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과 함께 진행될 월드투어는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