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월세 제때 내줘 고마워, 보탬 되길"... 세입자에게 용돈 쏜 착한 건물주들

인사이트SNS


세입자들에게 용돈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건네는 착한 건물주들이 나타났다.


지난 13일 세입자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건물주에게 용돈을 받은 사연을 들려줬다.


A씨는 "살다 살다 건물주 용돈은 처음이다. 오늘 월세 입금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한 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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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건물주에게 받은 용돈 20만원과 짧은 손편지가 담겼다.


건물주는 A씨에게 "사장님, 2월달 눈 때문에 쉬는 날 많으시던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A씨는 "설에도 월세 늦지 않게 잘 지낸다고 곶감 주시더라. 대박이지 않냐"며 "전 세입자가 1년 치 월세를 밀려 힘들게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감동적인 사연을 접한 세입자 B씨는 "나도 작년에 건물주가 용돈 주셨다. 우리도 베푸는 사람이 되자"고 자랑해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건물주는 B씨에게 "이번 장마에 고생 많으셨다. 맛있는 것 사드시고 힘내시라"며 용돈 50만원을 건넸다.


이를 본 누리꾼은 "이게 바로 진정한 갓물주지", "세상에는 멋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저 빛. 눈이 부신다", "월세 야무지게 따박따박 올리는 우리 건물주와는 다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