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바닥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고, 하루 18시간을 누워 지내며 핸드폰만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피부샵과 보험설계사 일을 병행하며 붕어빵 가게까지 운영하고 있었지만, 남편은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었다.
아내는 "1년 일하고 반년 쉬고, 1년 일하고 반년 쉰다"며 남편의 과거를 언급했다.
남편은 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냥 일하기 싫다"고 말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한 달간 씻지도 않았고, 새벽에 PC방에 가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다.
아내의 부탁에도 분리수거조차 하지 않았으며, 폭언까지 했다. 그러나 아내도 남편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집안일도 제대로 하지 않아 세탁한 빨래가 바닥에 쌓여 있었고, 아이들 육아도 소홀했다.
아내는 남편이 과거에는 사랑꾼이었다며 변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했다.
조울증이나 우울증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남편은 심리상담 중에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았다.
심리극 후에야 남편은 입을 열었다.
JTBC '이혼숙려캠프'
그는 과거 여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아내가 이를 차단하자 동굴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신혼 초부터 그 여자에게 연락이 왔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SNS로 연락이 와서 하지 말라고 했지만 계속됐다고 한다.
JTBC '이혼숙려캠프'
결국 아내는 "한번 더 연락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서"라며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바닥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깊은 대화와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