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여주인공 '학폭 논란'으로 4년째 표류 중... 박혜수의 '디어엠' 드디어 공개된다

인사이트KBS Joy '디어엠'


KBS Joy의 새 월화드라마 '디어엠'(Dear. M)이 4년 만에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4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디어엠'은 서연대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의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는 캠퍼스 추리 로맨스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벚꽃처럼 싱그러운 20대 청춘들의 핑크빛 설렘과 긴장감을 결합한 스토리로, 봄이 오면 떠오르는 캠퍼스의 낭만과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KBS


'디어엠'은 이슬 작가의 인기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연플리' 시즌4의 캐릭터들이 서연대 공식 자석 커플로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NCT 재현과 드라마 '마녀'로 주목받은 노정의의 풋풋한 신인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디어엠'은 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지난 2021년 예정된 방송이 연기되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박혜수에 대한 학폭 의혹은 소속사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피해자 모임은 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이러한 잡음 속에서 KBS는 방송일을 연기했고, 결국 드라마는 표류하게 되었다.


인사이트KBS


이후 '디어엠'은 일본에서 먼저 방송되었다.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관계자는 "국내 편성과 별개로 해외 판매가 진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일본에서의 편성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디어엠'은 지난 2022년 6~7월 일본 OTT 플랫폼 U-NEXT를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선보였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VIKI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되었다.


이번 국내 방영 결정으로 인해 많은 팬들은 드디어 기다림 끝에 '디어엠'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드라마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