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전영 오픈 16강 오른 안세영... 2년 만에 우승 도전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 선수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4/뉴스1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 선수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4/뉴스1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이자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이 전영오픈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안세영은 12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를 상대로 2-0(21-16, 21-1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가오팡제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직전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즈에서도 가오팡제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전영오픈 첫 경기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현재까지 총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며 강력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안세영이 이번 전영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올해 들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이는 그녀가 2025년 들어 쌓아온 뛰어난 성과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특히, 안세영은 2년 전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아쉽게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다음 경기인 16강에서 스코틀랜드의 커스티 길모어와 맞붙는다.


길모어는 세계랭킹 33위로, 안세영에게 큰 도전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안세영은 현재의 기세를 유지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의 이번 경기는 그녀의 탁월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